brunch

매거진 지식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Jan 14. 2021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 교수 특강

 

0. 들어가기


코로나19가 앞당긴미래는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트렌드의 속도이다. 트렌드는 사라지지 않고 트렌드의 변화가 더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난도 교수는 2021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코로나를 통해서 거의 10년 후의 미래가 앞당겨졌다고 말한다. 언택트 시대에 정보통신과 네트워킹의 변화는 진실로 10년이상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은 언제는 맞고 언제는 틀리다. 맞는 건은 '준비했는가?'이다. 변화의 시기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10년동안 트렌드코리아는 아래와 같은 경로를 통해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2021년은 COWBOYHERO의 시대


C: Coming of 'V-nomics' / 브이노믹스

O: Omni-layered Homes / 레이어드 홈

W: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 자본주의 키즈

B: Best We Pivot / 거침없이 피보팅

O: On This Rollercoaster Life / 롤코라이프

Y: Your Daily Sporty Life /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H: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 N차 신상

E: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 CX 유니버스

R: 'Real Me': Searching for My Real Label / 레이블링 게임

O: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 휴먼터치



2021년은 신축년에 맞게 소를 잡는 카우보이 히어로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유튜브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특강에서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KavbBJwdI





1. 브이노믹스 (Coming of ‘V-nomics’)

코로내19가 초래한 경제와 소비의 변화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면서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브이노믹스(V-nomics)는 ‘바이러스(Virus)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V는 바이러스의 이니셜을 말한다. 그리고 V 바이러스로 인해서 아래와 같이 5가지의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앞으로 경제의 변화는 V형일까 아니면 U, W, 역W 등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안정적인 경제에서는 예상되는 미라미드 조직문화였지만 코로나 시대에는 파파로니 피자와 같이 평평하고 플래폼의 방식이 될 것이다.



2. 레이어드 홈 (Omni-layered Homes)

코로내19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 공간은 바로 ‘집’이다.

집의 공간과 기능이 여러 개 층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포토샵의 레이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레이어드 홈 (Omni-layered Homes)이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는 미래 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 소비산업 변화는 집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3. 자본주의 키즈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 ‘자본주의 키즈’라고 한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며 소비로부터 행복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고, 광고를 이용함과 동시에 PPL에 관대한 새로운 소비자가 등장했다.

행복은 충동적이지만 걱정은 계획적으로 할 줄 아는 이들은 새로운 경제관념으로 브이노믹스와 함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다.



4. 거침없이 피보팅 (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피보팅은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 최근에는 사업 전환을 뜻하는 경제 용어로 자주 쓰인다.

제품·전략·마케팅 등 경영의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끊임 없이 테스트하면서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 단어는 스타트업이 보통 '사업방향의 전환'이라고 부르는 아주 중요한 단어이다. 원래는 시작이 공유서비스였다가 투자 서비스가 되거나 이미지를 올리는 회사가 나중에는 네트워킹을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을 말한다.

넷플릭스와 사라진 기업인 블록버스터의 차이는 피벗팅을 얼마나 잘하는 것이다.

요즘에 PC방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배달음식을 하는 피보팅이 있다. 이것을 핵심역량 피보팅이라고 한다.

하드웨어 피버팅은 자신들이 가진 자신들을 중심으로 피보팅을 하는 것을 말한다.

타킷피보팅은 고객을 바꾸는 것이고, 세일즈 피보팅은 상품품목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피보팅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피보팅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의 피보팅은 학습이 핵심이다.



5. 롤코라이프 (On This Rollercoaster Life)

짧은 시간 내 짜릿한 진폭의 재미를 즐기는 ‘롤코라이프’!라고 한다. 롤러코스터 라이프를 말한다.

롤코라이프는 이제 소수 젊은이들의 변덕이 아니라 항상 대응해야 하는 시장의 일반적인 변화가 되었다.

제품과 마케팅에서 진솔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재미가 중요한 Z시대는 가수 '비'의 깡을 1인1깡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비의 깡의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 댓글을 사람들이 보는 것이다. 댓글 때문에 1인 1깡을 하는 것이다. 비는 이것을 이해하고 대응을 재미있게 하였고 심지어 새우깡 모델까지 되었다.




6.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Your Daily Sporty Life)

오늘 하루는 운동으로 마무리 지어야지, #오하운이 중요하다.

운동에 대한 관심은 단지 코로나19 영향뿐 아니라 건강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MZ 세대의 세대적 특성이다.

운동이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액티비티 디자이너로서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

경험의 확장이 일어나는데 수평적 확장과 수직적 확산이 일어난다. 수평적 확장은 골프나 등산을 말하고, 수직적 확산은 시티런이나 스트리스트러닝, 플로팅요가, 선셋요가를 말한다.

여기서 핵심은 어디를 가든지 간에 액티비티의 중요성이다. 거기에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서 '무엇'을 했는가라는 것이다.



7. N차 신상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중고가 아니라, ‘N차 신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MZ세대에게 중고마켓은 쓰던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취향의 공유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소유물을 단지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자산이자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투자로 재인식하고, 구매의 새로운 동기로 삼게 되었다.

당근마켓을 보라~ 한번을 사고, 다시 팔고, 그것을 다시 사고, 또 판다. 그런데 당근마켓의 성공요인은 6km이내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다. 이것은 취향이 비슷한



8. CX 유니버스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마블 유니버스? 'CX 유니버스'로 세계관 확장한 것을 말한다.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의 총체적 관리이다.

고객경험을 CX라고 하는데, 이 CX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CX 유니버스’라고 한다.

마블 유니버스처럼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함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려면 CX 유니버스가 필요하다.

고객경험을 총체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은 사라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 어떻게 서로 공유될 것인가의 문제이다.

래디쉬같은 경우는 요즘에 가장 핫한데, 홀라크러시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 테스트버전을 만들고 잘 되는 쪽을 살리고 거기에 모든 팀이 붙여서 반응성에 맞춰서 이끌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고객의 경험에 반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숙한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




9. 레이블링 게임 (‘Real Me’ : Searching for My Real Label)

나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찐’ 자아 찾기, ‘레이블링 게임’이 중요하다.

최근 각종 성향 테스트가 급격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인의 자아 찾기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결정하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이다.

“이런 브랜드를 구매하는 걸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인과관계가 성립할 정도이다.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진짜 나’를 찾고 싶나요?이런 질문들에 집중한다.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알려주는 게임을 진행하고 이것을 공유한다. 그래서 다시 MBTI와 연결해서 사람들의 취향을 알고리즘으로 연결한다.




10. 휴먼터치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휴먼터치’가 필요하다.

휴먼터치는 어떻게 하면 조직관리와 경영에서 최대한 사람의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트렌드이다. 디지털 셀링에서 소셜 셀링으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휴먼 터치는 진실의 순간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으로 변화를 노력하고 있지만 사람의 감성과 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간이 배제되는 것이 도태되는 이유가 된다.





https://brunch.co.kr/@minnation/2039

        

https://brunch.co.kr/@minnation/1531


https://brunch.co.kr/@minnation/1439


매거진의 이전글 학습조직과 인재개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