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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여행자 똥씨 Mar 17. 2024

안녕 잘 부탁해

하루를 시작하며 하는 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때로는 몸이 무겁고, 때로는 가벼운 날도 있고,

때로는 마음이 무거워지고, 때로는 가벼운 날도 있어.

나의 하루가 기대되는 날도 있고, 무거운 날도 있고.


어떤 마음이든 상관없이,

오늘의 시작을 나의 하루와 나에게 이렇게 인사해 주면서 맞이하기. 

"안녕,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2024년 3월 17일 아침 7시 17분 나를 맞이해 준 아침 하늘

밤 사이 무사했고, 아침에 눈을 뜨게 되고, 또 다른 새로운 하루와 오늘의 나를 만나게 된 것은 나의 소관이나 선택이 아닌, 예상치 못하게 나에게 주어진 것이니까.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의 선물일 수도 있고, 과제일 수도 있고. 둘 다 일수도 있고. 

오늘 하루를 굳이 선물이라고도 과제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나에게 주어진 대로 반갑게 맞이하고, 받아들여보려고 해.

안녕,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오늘 나의 하루와 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기대'보다는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의 마음 챙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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