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말배우기 교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유아기의 말, 13년차 언어발달 전문가가 안내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말을 '잘'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돌  전후로 아이가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면서 보이지 않는 비교를 하기도 하지요. 단어 수준의 말은 또래와 비교를 하기 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치 점수를 받는 것과 같이, "우리 아이는 ㅇㅇ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어요."의 데이터가 만들어지니까요.

첫 단어를 말하고, 단어와 단어를 합쳐서 문장을 만들고, 아이와 어느 정도 대화 주고 받기가 가능해지면 이젠 아이가 얼마나 많은 단어를 말하는지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얼마나 적절하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알고 있는 단어의 '내용'도 살펴보게 되지요. 5살 무렵이 되면, 단순히 말을 '많이'하는 것보다 '세련되게' 다듬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초등입학 이후로도 이어집니다.

우리집 말배우기 교실

저는 오늘부터 우리 아이의 세련된 '말'을 위한 교실을 열고자 합니다. 네, 바로 이 곳, 온라인 공간 안에서요! 육아서와 콘텐츠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내가 줄 수 있는 언어발달 정보가 무엇이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였던 지난 몇 달이었습니다. 이미 시중에 제가 기획했던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저 또한 욕심을 내서 경쟁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계속 '우리 아이의 말'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더 좁혀보자면 '유아기 우리 아이의 말'이었지요. 유아기 이전의 언어촉진 방법, 학령기의 문해력 촉진방법을 안내한 콘텐츠와 책은 많지만 유아기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에 대한 갈증이 저의 안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가 유아기의 절정을 지나고 있기에 더 저의 머릿속 한 곳을 자치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유아기의 언어발달은 13년 동안 언어치료 현장에 있으면서 많은 부모님들의 질의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곧 5살인데, 질문에 무조건 '몰라요'라고만 대답해도 괜찮은 걸까요?"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또래들에게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해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현재 6살입니다. 특정 발음이 부정확한데 언어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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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언어발달은 이러한 질문에서 더 깊이 들어가서 이후의 '문해력'과도 많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해력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끼울 수 있을지도 함께 안내해드릴게요. 무엇보다 유아기의 언어발달은 가정에서 쉽게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엄마도 함께 배우면서 차근차근 어휘력도 생각주머니도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우리 아이도,
함께 배워요.
말선생님의 우리집 말배우기 교실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