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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Nov 10. 2022

[경력] 면접에서 어떻게 말하나요?

A. 최대한 팩트와 히스토리를 언급하시기 바랍니다.

이력서가 무사히 서류전형을 통과하게 되면, 이직자들을 조금 힘들게 하는 것은 면접과 자기소개일 것이다. 특히 신입 때 면접을 경험한 지 시간이 다소 지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다소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면접에 배석하고 있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의 개인적인 면접 Tip을 작성해 보았다.


1. 자기소개 : 지난 경력사항에 대한 키워드와 지원 동기를 어필하세요.

신입 때와 달리 경력 면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원한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서 자기소개를 할 때에는 본인의 메인 직무와 연차, 업무 경력을 요약해서 전달하는 것을 추천한다.


① (본인 소개) 어떤 직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② (경력 소개) 전, 현 직장에서 어떤 업무 성과(또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을 쌓았는지

③ (지원 동기) 여러 회사 중에서 왜 면접을 보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여 지원했는지

④ (입사 포부) 본인의 경력을 어떻게 활용하여 성과를 내고 싶은지



2. 업무 방식 : 해당 업무를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했는지 설명하세요.

면접을 보고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거짓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본인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표현한다. 특히 같은 직무라도 회사마다 업무 프로세스나 용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업무 성과들을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하여 결과물을 도출했는지 차분히 설명하는 것을 추천한다. 


① (업무 속도) 꼼꼼하게 보는 편인지 아니면 마감 등 업무 속도를 중요시하는 편인지?

② (업무 방식) 업무 프로세스를 본인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편인지 기존 프로세스를 따르는지

③ (업무 이해) 해당 업무를 어떤 근거로 진행을 했었는지 또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④ (업무 목표) 왜 그 업무를 하고 있는지 또는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고 업무를 했었는지



3. 본인 어필 : 본인이 다른 후보자에 비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어필하세요.

신입이든 경력이든 면접에 1명의 후보자만 두고 진행하는 경우는 그렇게 흔치 않다. 후보자를 최소 2~3명을 두고서 가장 적합한 인원을 선발하고자 고민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최종면접까지 올라가게 된다면, 아무래도 본인과 비슷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면접관들에게 잘 전달할 필요하기 있다.


① (희소성) 본인 같은 커리어(또는 업종/업계 등)가 국내에서 희귀한 편인지

② (독보적인 전문성) 본인의 커리어 중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는지

③ (네트워크) 해당 업무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본인만의 네트워크망이 탄탄한지

④ (적응력) 새로운 조직에 적응해서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등



채용이란 과정에 대해 기업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면접관들의 기대보다 지원자가 더 뛰어난 경우, 지원자들이 전형 과정에서 상대적 우위 포지션을 잡고 가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면접 전에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면접에 참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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