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돈 벌겠다는 포부에 대한 초반 결과
비기너스 럭?
용돈 고갈로 인해 글로 돈을 벌어 보겠다고 마음먹은 게 작년 11월, 브런치에도 글을 쓰고 각종 수기 공모전과 초단편 소설 공모전 등등에 글을 냈다.
현재 2개 탈락, 2개 수상, 5개가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이다. 오... 생각보다 성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역시 뭐든 시도해 봐야 손에 쥘 것이 생기는 법이다.
여하튼, 글로 돈 벌기는 힘든 일이었다... 일반인 대상 공모전이 생각보다 적었고, 특정 지역 거주자 등 제한 사항이 걸린 것들이 많았다. 소설류는 사실 공모전 낼 수준 근처도 못 간 것 같다. 기술적으로 일단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초단편 위주로 공모전이 있으면 일단 내 볼 생각이다. 단편도 아직은 무리인 것 같다...
어쨌든, 현재 글로 50만 원을 번 상태이다. 적다면 적은 금액이고 크다면 큰 금액인데, 인형 뽑기를 하기엔 차고 넘치는 큰돈이다. 이히힛, 기쁘다.
내가 글을 잘 썼다기보다 비기너스 럭이 아닌가 싶긴 한데, 여기서 안 끝나려면 내가 노력해야 지 뭐. 앞으로도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은 다 도전해 보고 인형 뽑기 자금을 모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