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고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생존신고 합니다..
제 글의 칠팔할은 '이혼', '사랑'이군요.
웃기게도 전 다시 두번째 이혼을 준비 중입니다.
그 새 두번째 남자를 만나 재혼 했냐구요
아닙니다,
천번째 남편와 두번째 이혼을 합니다.
지랄도 참 여러가지지요.
그리고 나를 오랜세월 동안 괴롭히고 외롭게 했던
그 남자가 제 공식적인 .. 최소한 내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애.인.이 되었습니다.
벌써 마흔 다섯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화두만 툭 던져놓고 퇴장합니다.
오후 3시가 평화롭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