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혜화동거리)
혜화동에서
떠나가는
11월을 만났습니다.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떠오르는
나뭇잎이지요.
저 나뭇잎조차
떨어진다 해도
잎새를 새로
그려놓으며
갈 수밖에요.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