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민형 CFA Jan 16. 2021

제2편 “타다 라이트” 경쟁력은?

“타다”, “쏘카”가 그리는 미래: 제2편 “타다 라이트” 경쟁력은?

참고) 20년 12월 26일 링크드인에 작성한 글로 브런치로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분석 글을 쓰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오늘은 “타다”, “쏘카”가 그리는 미래 제2편 시간으로 VCNC의 대표적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VCNC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타다는 현재 아래와 같이 6개의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중 타다 라이트가 현재 VCNC에서 제공하는 대표 서비스로 살펴 볼만하다고 생각이 들고 추후 타다 대리 및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살펴볼까 합니다. 


타다 라이트는 택시 운송 플랫폼 유형 중 Type 2에 해당하는 플랫폼 가맹 사업의 하나로 현재 여러 회사와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그림 출처: https://www.mk.co.kr/news/it/view/2020/10/1058745/

일단 10월 기준으로 보면 다른 가맹 사업자에 비해 규모 면에서 뒤처지는 면이 일부 보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기사에서 나왔듯이 타다 라이트는 서울, 부산에 이어 사업구역을 경기 성남으로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01222085834


이에 총 “타다 라이트”의 가맹 택시 수는 12월 기준 대략 1,500~ 2,000대 정도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추정을 해 봅니다. 

참고 삼아 다른 가맹 사업자들의 사업 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9월 27일 자 기사 출처 사진 = 국토부


“타다 라이트”가 다른 가맹 사업자의 서비스 차이점은 운전자 격벽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사가 탄 차량 앞자리와 승객이 타는 뒷자리 사이에 투명 플라스틱 격벽이 설치되어 손님과 기사의 공간 분리시키고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또한 타다 라이트는 샌드박스 규제에서 별도 서울시 1,000대에 한정 해 특례 적용받아, 이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가맹택시 탄력요금제 적용 

타다 라이트에는 시간, 지역, 거리 등에 따라 요금을 차등화하는 탄력요금제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즉 택시 이동이 적은 시간에는 요금 할인 등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할증으로 공급을 늘리는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또 도착지에 승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할인, 장시간 수요가 없는 공차 대기가 예상되면 할증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요금이 얼마나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 

2) GPS 기반 앱 미터기 허가 

타다 라이트에는 일반 택시에 달린 기계식 미터기 대신 앱 미터기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GPS 정보를 기반으로 시간, 거리 등을 계산해 주행요금을 산정합니다. 현행 자동차 관리법상 택시미터기는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식만 규정해 앱 미터기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특례를 통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디. 

3) 임시 택시 운전자격 부여

택시운전자격 취득 전인 운전사(드라이버)도 ‘타다 라이트’를 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다 라이트 드라이버는 임시운전 자격을 부여받은 뒤 VCNC에서 일할 수 있고, 취업 이후 3개월 내 택시운전자격 취득과 법정 필수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로 승차거부 없는 바로 배차,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사 대비 가맹 택시의 부재는 서비스를 제공함에 고객에게 차량 배차에 있어 “기다림”이라는 불편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에 빠른 시점에 이러한 부분들이 커버되지 않으면 타다 베이직의 영광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 타다 베이직에 열광했던 기존 이용자들은 “타다 라이트” 서비스 출시를 에 분명 기대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차량의 크기 (카니발 > 소나타) 변화로 공간적 안락함은 제공하기 어려워졌고, 기존 호출 시장의 경쟁자와 다른 Quality를 제공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샌드박스 규제를 통해 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향후 “타다 라이트”의 방향에 기대를 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현재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모네”)를 만들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1:1 톡으로 명함으로 보내 주시면 단톡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 갠톡 링크 : https://open.kakao.com/me/mobility


이전 08화 제 1편 쏘카와 브이씨앤씨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