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떨어진 벚꽃을 보며

by 모든

세찬 바람의 격정 속에 공중그네를 타기엔 너무 무서웠을까. 흩날리는 몸들이 바닥을 뒹구는 광경을 보며 비상이 항상 날아오르는 것도, 높은 곳에 머물러야만 하는 것도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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