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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Aug 06. 2017

나 자신을 가꾸는 것

나는 가만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를 가꾸는 시간을

정말 많이 쓴다.


한달에 두번은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간다.

일주일에 세번 이상 운동을 간다.

운동을 못했을 땐 삼십분에서 한시간은 꼭 걷는다.

집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다리 마사지를 한다.

매일 반신욕을 하며 몸 마사지를 한다.

매일 마스크팩을 하고 치아미백제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한다.

살이 찌는 게 싫어서 아침은 굶고 바나나를 먹는다.

견과류를 먹고 과자는 정말 먹고 싶을 때 조금만 먹는다.


옷과 신발 가방 쥬얼리도 꽤 갖고 있고

이쁜것을 사기위해 시간과 돈을 들인다.


여자라서 그런것만은 아니겠지

그냥 나라서 그런것이다.

난 정말 스스로를 예쁘게 가꾸는 일을

열심히하는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했을 때의 뿌듯함과

자신감이 차오르는 기분이 좋다.


자존감이 정말 높다면

아마도 이렇게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할텐데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열심히 나를 가꾸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내가 좋으니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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