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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HI Oct 27. 2024

[단편소설]무지개떡같은 하루

미히스토리

하루 종일 고생했다.

나는 문을 쾅 닫고 집으로 들어온다.

집에 오니 식탁 위에는 무지개떡이 올려져있다.

어제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딸, 내일 엄마랑 아빠는 밤에 데이트 하고 올게.‘

나는 떡을 보며 생각한다.

그래, 다양한 일들이 섞여서 오늘 하루를 무지개로 만든게 아닐까?

나의 오늘 하루는 훨씬 다채로워졌을거야

힘이 샘솟았다.

‘결국 마음먹기에 달린거야.’

나는 접시째 무지개떡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눈 앞에 별이 핑 돌았다.

꽝꽝 언 떡이었다.

식탁 아래 떨어진 노트가 눈에 보인다.

‘꼭 해동시켜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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