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 가득
이른 햇살이 내려
나른한 봄향기
차곡차곡 쌓이면
볕 좋은 창가에 서서
눈을 씻는다
아직은 차가운 계절
바람 한 줄기 생겨나
코끝을 간지럽혀도
달콤한 꽃내음
실려오는 웃음소리
이젠 봄이다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