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하고 낡은 된장뚝배기에
관한 고백

by 멍작가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고추장찌개, 참치 찌개

재료에 따라 이름 붙이기 나름인 수많은 찌개와 탕들. 그중 유독 나는 된장찌개를 좋아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주던 된장찌개는 뭔가 싱겁고 밍밍한, 한 마디로 너무 건강한 맛이었고 한 번씩 고깃집에 갔다 오면 어김없이 엄마에게 물어보곤 했다.

초등학교 때 같은 반 친했던 친구의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친구는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할머니는 손녀의 친구가 놀러 온 게 오랜만이라며 참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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