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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만 살아있다.

#67 소제목 짓기도 귀찮 ...

by 몽글몽글 라이프

분명 저번달 이맘때쯤은 곧 봄이 온다며

신이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힘이 넘쳤는데


요즘은 따뜻 포근한 날씨에

벌써부터 다가올 여름이 걱정되면서

왠지 모르게 무기력해진다.


방바닥에 널부러진 내 몸뚱아리중

유일하게 손가락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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