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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리포레relifore Apr 24. 2024

1학년 선생님의 그림책 알림장 3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매일 아침 1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님께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책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을 읽어 주었습니다. 치과에 가본 경험을 떠올려 보며 책의 표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새로운 작가를 만난 것을 신기해 했고, 출판사를 알아 볼 때 ”저번에도 비룡소 책 읽었어요!“하면서 익숙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읽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는데, 드소토 선생님 부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 방법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여우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도망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친구는 다른 친구를 시켜 이를 치료하게 하겠다는 신박한 해답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읽기 후에 책에 나온 한 장면을 깊이 있게 나누어 보았어요. 아이들은 모두 여우가 나쁘다고 대답을 했는데, 그렇다면 소와 돼지, 닭을 먹는 우리는 어떨까, 생각해 보았을 때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쥐를 먹는 여우의 입장을 떠올려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준 치과 의사 선생님을 먹는 것은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자랐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나눈 질문


-읽기 전: 여러분은 치과에 가 본 경험이 있나요? 왜 갔고, 느낌이 어땠나요?

-읽기 중: 여러분이 드소토 선생님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여우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읽기 후: 여우가 집에 가면서 ’내일 치료가 끝나고, 의사 선생님을 잡아먹으면 나쁜 일일까 아닐까?‘를 생각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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