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추억

시어가는 이야기

by 달빛기차

소중한 시간 속에 애틋한 추억이

흩어지던 시간 속에 부서진 추억이

무너지는 시간 속에 사라진 추억이

흐르는 시간 안에 숨어드는 모든 추억이


내 안에 숨어든 추억이 잊힘의 옷을 입고,

어둠 속으로 침잠한다.


한 여름 숲속에서 부는 바람과 새소리가

설거지 후 손 길에서 느껴지는 쿰쿰한 냄새가

애틋하고 서글픈 노래가사가

침잠을 깨우고 잊힘을 벗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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