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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그림자 Nov 25. 2023

ᴇᴘ. 42 청춘의 호시절

[Address Unknown]



I will embrace you without saying a word on those days when you seem particularly exhausted, holding you tightly for a few minutes. I'll speak through my breath, my body warmth, and my skin, letting you feel how much I appreciate your efforts, just like the abundance of love I feel for you. If I were to ask how much I love you, I would simply gaze into your eyes, through the unbreakable window of my heart, and I will keep telling you that I love you. I love you with all my heart, and I'm willing to give my everything for that love.



그저 평범한 어떤 날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예쁜 풍경을 보다가 사사로이 느끼는 이 감정을 전해주고 싶어 사랑을 속삭인다 지금껏 내 인생에 이토록 넘치는 결핍을 경험한 적이 있었나 속으로 삼키는 작금의 날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 것만 참으로 새삼스럽지 사랑이 차고 넘쳐흐르면 외로움이 된다는 건 진작 알아버렸고 혹시 아주 더 오랜 시간이 흐르면 외로움이 외로움이 아닌 홀로움이 되는 순간이 오기는 하는 걸까 글을 적다 문득 궁금해졌다 하지만 나는 조금 무모한 낙관주의 자니 이것을 청춘의 호시절이라 여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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