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피우라시면

들꽃도 매력이 있어

by 보물상자


장미꽃 피우라시면


나는 장미가 아닌데

장미꽃 피우라시면

어쩌라구요


난 그저 들꽃일 뿐인데

장미꽃 피우라시면

정말 어쩌라구요


나 비록 들꽃이라도

나만의 향기 있고

소담한 매력 있는데


나 비록 들꽃이라도

나만의 이름 있고

세상에 기쁨 주는데



장미꽃은 꽃 중의 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은 자기의 자녀들이 장미꽃을 피우길 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1등 지상주위입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아이들도 장미꽃만 되려고 애쓰게 되고, 장미꽃이 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사실 장미꽃은 장미꽃대로, 들꽃은 들꽃대로 매력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다 내 아들이 장미꽃을 피우지 못하기라도 하는 날엔 장미꽃과 비교합니다. 그래서 나온 게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지요. “엄마 친구 아들은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엄마 친구 아들은 공부에 재능이 있나 보죠.


내 아들이 공부에 재능이 없으면 분명 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일 텐데... 그 재능은 무시하고 무조건 공부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들꽃도 아름다움과 매력이 있는데 장미꽃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아들은 장미꽃을 피우지 못하고, 자신의 들꽃마저 피우지 못한 채 흔적 없이 왔다 갑니다. 하나님은 자기 꽃을 피울 때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2,25)


하나님은 태초에 식물을 만드실 때 풀과 채소와 나무를 각각의 역할에 따라 구별하여 만드셨습니다. 세 가지 식물들을 또다시 나누어 종류별로 각각의 풀과 각각 다른 채소와 각각 다른 나무를 만드신 후에 기뻐하셨습니다. 동물을 만드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들짐승과 가축과 땅에 기는 것을 역할에 따라 만드셨고, 그 동물들 중에서도 각각에 따라 종류대로 만드신 후에 즐거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길 원하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에게 주어진 꽃을 피우기를 원하시지 모두가 장미꽃만 피우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각자 다른 역할과 각자 다른 달란트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자기에게 맞는 꽃을 피워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도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봉숭아도, 채송화도, 맨드라미도... 자신의 꽃을 피워야지 모두가 장미꽃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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