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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선생
Nov 07. 2021
소나무가 낙엽을 떨어뜨리는구나
사계절 언제라도 푸를 거라 믿었더니
지나는 길길마다 마른 잎이 가득하다
다섯 살 내 아들이 기억할 네 모습이
변함없는
푸른 모습 아닐까 싶다가도
너에게 죄 있다면 변함없이 선 것일 뿐
오히려
변한 것은 우리임을 뉘우친다
keyword
낙엽
소나무
시
정선생
소속
직업
프리랜서
살아지는 기억
저자
‘미남’입니다. 아닐 미(未) 자를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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