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깡마른 사람도 코를 골아요
이 글은?
급할 때 이면지에 대충 갈겨썼다가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한 후에
'텍스트로 추출'하여 발행한 글입니다.
세컨 하우스에 '건조기'를 새로 들였다.
그런데 건조기와 살림살이가 하나 더 늘었다.
우리 부부는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딸 내외는
차로 5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산다.
그들 몰래
그 킹 침대를 주중에는 내가 사용한다.
남편은 깡마른 체질이다.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주중에 사용하던 킹 침대로 갈 수 없었다.
나는 잠잘 때
이불을 잘 덮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