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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 아버지
네살짜리 둘째와 여섯살짜리 언니가 나란히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는지, 둘째가 언니에게 묻는다.
"언니 아버지가 뭐야 "
당연히 아는 단어를 동생이 묻자,
잠시 망설이다가 첫째가 말한다
"응 아빠의 아저씨야"
아마도 아빠를 나이가 들면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나 보다.
둘째는 그걸 또 알아 듣는다.
그날도 아이들의 참신한 대화에 웃었다.
40세에 결혼 6세,8세 두 여아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O사에서 북큐레이터로 일을 했었고,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즐겨읽기까지의 나만의 이야기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