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시골집
“사실대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왔을 때 나는 좋았다. 그러나 그들이 떠나갔을 때 나는 더 좋았다. “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 1933.9.23
“로드멜에서 좋은 주말을 보내고 돌아왔다. 침묵, 책 속으로 깊고 안전하게 가라앉기. 그러곤 밖에서 산사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마치 파도가 부서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맑고 투명한 낮잠. 정원의 모든 초록 터널과 둔덕들. 깨어나니 덮고 고요한 낮. 보이는 사람도 없고 방해가 되는 것도 없다. 우리만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