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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은...

정말 없는 걸까?

by 퇴준생 김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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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의 이야기>


- (뚜벅뚜벅) 오늘도 돌밭길.. 참 고되다...

- (새로운 길 팻말) 오옷? 새로운 길?

- (돌아가며) 에이..아냐..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댔어. 익숙한 길 가자.

- (뚜벅뚜벅) 계속 가다보면 나아지겠지. 진흙탕 길이 아닌 게 어디야.

- (뚜벅뚜벅) 이게 최선일거야.

- (새로운 길에 펼쳐진 꽃길이 보인다.)



다음편에 계속..


instagram @doogi_de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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