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잘하는 가족수첩과 연필의 어린 시절(2) |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전날 먹은 밥상을 그리고 앞에 나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활동의 목적은 잘 모르겠다) 나는 식당에 가서 가족과 밥 먹은 걸 그렸다. 선생님께서는 "수첩이네 좋은 일 있었구나"라고 했다. 아마도 가족 생일, 승진, 합격 같은 일이 있겠구나 싶었나 보다. 나는 "아뇨. 그냥 갔는데요"라고 답했다. 선생님은 "수첩이네는 외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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