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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브랜드유 May 02. 2024

달빛 아래 너와 나의 서약

달빛 아래, 너와 나,
조용히 세상을 잊고
속삭이는 그 말들이
은빛 가닥처럼 우리를 묶는다


네 눈 속의 별빛과 함께,
나는 깊은 밤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네가 내게 준 사랑의 나침반을 따라
이 온유한 밤의 바다에서
영원을 찾아 헤어치고 싶다.


너의 품에 안길 때마다,
내 세상은 부드러운 달빛으로 채워져,
마치 밤하늘의 모든 별들이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듯해.


너의 숨결이 내 가슴에 닿을 때마다,
따스한 달빛이 내 마음의 구석구석을 비추며,
오랜 시간을 거슬러온 빛과 같은
너의 사랑이 내 사람의 모든 어둠을 몰아낸다.


이 밤, 너와의 서약을 다시 쓰고
달빛 아래,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우리의 약속이 시간을 초월해
마음속 깊은 곳에 영원히 새겨지길.


너와 함께라면 어떤 어둠도 두렵지 않아,
네 사랑이 내 모든 길을 밝혀주니까.
달빛 아래 너와 나,
이 조용한 밤에 서로의 마음을 다짐하며
우리의 사랑이 끝없이 빛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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