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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땐 이거지

칼국수 ♡



칼국수


아침에 모두 간단히 먹고

이른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연일 바람불고 추워서

칼국수 끓였다.


멸치, 디포리, 보리새우 , 다시마 넣고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다시마만 건져내고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모두 건져낸다.


맑은 멸치육수를 다시 끓이면서

감자, 당근, 호박,

단호박, 칼국수면, 양파, 버섯

순서로 넣고 면이 익으면

불끄고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들깨가루 듬뿍 넣고 배추 겉절이 곁들여  

후루룩 한그릇씩 잘 먹었다.


Tip.1. 칼국수 면은 물에 살짝 씻어서

쓰면 국물이 걸쭉해지지 않아서 좋다.

2. 음식중에서 나트륨 농도가

높은  음식이 칼국수이다.

김치와 함께 먹을  것이니

 소금간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치우고 잠시 걷고

도서관가서 책한권 빌리고 오니  

또다시 저녁할 시간일세.

하루가 너무 짧다.


아.. 밥의 굴레.

누가 딱히 굴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시간 딱 맞춰

어째 이리 잘 굴러가는지.


오늘 저녁은  애호박찌개나

보글보글  끓여야겠다.


https://youtu.be/LCBsfLaJ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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