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최고의 상사는 감정 노동의 달인이고, 그중에서도 개인적 관심이 중요하다.
이게 무슨 말일까? [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에서는 리더십과 피드백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상사는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써 스스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을 이끌면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즉 성과가 일어나도록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부하직원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관계가 핵심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관계없이 오직 성과만을 추구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모든 직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피드백(칭찬과 지적)을 주고받는 문화 구축하기
피로와 권태를 이기고 팀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동기를 부여하는 법 알아내기
협력하여 목표 달성하기
업무적 관계를 넘어서서 직원의 업무에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감정을 지닌 인간으로서 대우받기를 원하므로 업무적인 태도로만 대하게 되면 당연히 존중받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직원의 업무와 경력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더 높은 꿈을 품은 존재로 직원 개개인을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화를 나눌 시간을 마련하고, 인간적인 측면을 서로 이해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아가는 것 말이다.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에너지가 든다. 그러나 투자한 것 이상의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링컨도 수많은 사람들의 말에 경청했듯이 리더는 직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지 등을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해야 한다. 오직 일개미처럼 시키는 일만 하기를 원한다면 발전성은 말 안 해도 이미 뻔히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점점 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로 변해간다고 하지만 1인 기업이 아닌 이상 협업이 중요하다. 1인 기업도 타업체나 거래처와의 협업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독서모임을 리딩 할 때 그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이다. 각자의 고민이 글에 들어가 있고, 글 속에는 글쓴이의 마음이 투영되기 마련이다. 얼굴을 보지 못해도 글을 통해서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고민하는지, 어떤 걸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물론 나는 한다고 하지만 상대방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나도 모르지만 나는 댓글의 힘을 믿기에 진심으로 응원을 하거나, 비전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넛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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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좋을 때나 나쁠 때 직원에게 피드백을 전해야 한다.
힘든 피드백을 전달하려는 노력은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므로 힘들어도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조언은 저절로 전달되지 않는다. 상대가 귀를 기울여야만 삶을 바꾸는 변화가 일어난다. 착한 성격 때문에 솔직하지 못한 상사보다 직접적으로 지적을 하는 '악당'을 더 선호하며 '착하고 무능한' 사람보다 '악하고 유능한'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으면 안될것이다. 다만 피드백을 줄때 창피를 주기 위해서 지적을 하거나, 상처를 주거나, 겸손하지 못한 태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 등은 주의해야 겠지만 피드백을 주고 받는 문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숙한 피드백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직은 준비가 안 된것은 사실이다.
칭찬은 공식적으로, 지적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적을 할 때는 상대방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지적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최고의 상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배우고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개인적 관심을 주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개인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지적보다는 칭찬을 더 자주 하도록 하자.
칭찬은 직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계속해서 발전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직접적인 대립이 가능하게 해 준다. 칭찬을 할 때도 진심이 잘못 전달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로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린다. 일상이 무너졌고, 많은 것들의 변화가 있다. 평소에 별 생각없이 했던 회의와 회식과 각종 행사가 없어진것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외식, 운동, 여행, 모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암울하게만 보낼수는 없다. 무조건적으로 일만 열심히하라고 윽박지르고, 성과만 내도록 달달볶는 기업문화도 이제는 바뀔때가 되었다.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시간이 주어졌을 때 리더들은 리더쉽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공부를 시작하면 어떨까?
당장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불평만 한다고해서 바뀌는것은 없다. 최대한 이 시간을 나에게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마음 공부를 하던지, 역량 강화를 하던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선조들은 잘 버텨왔다. 모두가 불안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우울하게 지내는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관점을 바꾸고,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하는 재도약의 시간을 갖음으로써 더 멀리 뛸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HANDAL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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