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쓰기 관련하여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칼럼을 써 봅니다.
저도 좋은 문장으로 글을 쓰고 싶어요.
글쓰기에 입문한 후, 시야가 넓어지면서 잘 쓴 작가의 글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도 좋은 문체로 잘 쓰고 싶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정이란 무엇일까요? 보통은 사유를 바탕으로 글 감각이 뛰어난 문장을 보고, '문체가 좋다' 혹은 '문장이 좋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문장을 만드는 문체는 언어 감수성이 있고, 글의 쓰임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인 문장입니다.
단지 좋은 문체는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랜 시간 갈고닦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통 ' 50대가 되어야 글의 깊이가 생긴다'는 말을 합니다.
경험이나 사유의 깊이가 깊기 때문에 같은 문장을 써도 더 와닿는 글을 쓸 수 있는 거죠. 그런 문장을 쓰는 분들은 보통 30대에 시작하여 거의 20년 넘게 꾸준하게 글을 쓰신 분들입니다.
그러니, 이제 글쓰기에 입문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작가들의 문체와 비교를 하면서 괴로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좋은 문체를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1. 국어사전을 보면서 공부합니다.
한국어은 과학적인 언어입니다. 같은 의미의 어휘라도 다양한 표현될 수 있죠. 좋은 문장을 쓰려면 같은 어휘의 반복을 피해야 합니다. 다양한 표현법이나 어휘를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헷갈리는 단어가 있거나 어떤 표현이 좋을지 고민될 때, 국어사전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쓰고자 하는 어휘의 유사어, 파생어 등 다양한 활용법을 알고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단조로운 표현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2. 작가들의 책을 보며 공부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유난히 잘 쓴 문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은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의 문장을 쓰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책을 사서, 연구해 봅니다. 그들이 쓴 구성, 문장, 어휘 등 어떤 고민을 해서 썼는지를 살펴보는 거죠.
그러다 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문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했던 작가들, 혹은 고전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더 좋은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자기만의 문체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겠다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글쓰기를 응원합니다.
*본 콘텐츠는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장석주를 참고 문헌으로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