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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휘담 21화

일요일아침 산발적으로

40분으로 산 우울.

by 적적

https://www.youtube.com/watch?v=_R1Wc82ZMbg

원하는 시간에 다시 돌아와도 좋아!!!




언제부터 단편영화를 본 건지 기억나지 않아.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으로 너의 이름-그 이름은 너무 많아서-이 너 인지 알 수 없지만.


어떻게 음향감독이 된 건지 묻지 않았어. 다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일요일 아침에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건


너무 큰 그림이 돼버린 배우를 찾는 아니 촌스럽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일 거야.


어쩌면 열정이나 희망은 그런 촌스러움에서 출발하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영화에 집중해.

밀고 들어오는 햇살은 미간에 주름으로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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