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튜디오 포카 Jan 12. 2020

파도

2019. 10. 30(수)

얼마 전, 연남동 프리마켓의 한 부스에서 주문했던 은 목걸이가 도착했다. 펜던트에 파도가 담긴 이 목걸이는 보자마자 내 시선을 끌었고,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올여름에 서핑에 도전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마꼬를 만나게 되어서 잠시 꿈을 미뤄둬야 했다. 앞으로 겪게 될 육아는 분명 힘들겠지만, 힘이 들 때마다 언젠가 내가 만나게 될 파도를 떠올리기로 했다. 인생에서 육아가 끝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말해주려고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 사람, 좋은 부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