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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계선 Dec 10. 2015

단풍

못다 전한 마지막 인사.



풍경은 환호성을 지르며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모든 풍경에는 쓰여진 편지처럼 사사로운 시간이 있을 거라 상상해봅니다. 언젠가 그대가 돌아보며 웃어주시면 이 편지도 시간 속에 저장되겠지요. 겨우내 먹고 지낼 염장된 푸성귀와 같은 그대의 이야기들로 다가오는 이 겨울을 무사히 나겠습니다.    





* 장소 : 경북 경주시 불국사
* 사진, 글 : 나빌레라(navil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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