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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병현 May 30. 2020

브런치, 이제는 그만두고 싶어요

절을 고칠 수 없으니 중이 떠납니다

  2018년 11월 1일.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았다.


  그리하여 오늘이 작가 승인을 받은지 577일째.


  지금까지 브런치에 올린 글의 개수는 221개다. 이 글이 222번째 글이다.


  2.6일마다 한 편 꼴로 글을 써 왔다.


  브런치를 통한 출간계약 2건, 출판사 연락 6건, 기고문의 4건, 인터뷰 요청 10여 건.


  브런치를 통한 강연문의 수십 건, 자문요청 수십 건.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는 597,403회.


  내 계정의 구독자는 3,065 명.


나는 브런치 헤비유저다.

  그만큼 나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사랑한다. 브런치가 가져다 준 기회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브런치가 잘 되기를 바랬다. 카카오 분들을 만나면 항상 이렇게 물어보곤 했다.


  "혹시 브런치 팀이랑 만나본 적 있으신가요?"


  그만큼 브런치라는 놀이터에 대한 애착이 몹시나 깊었다. 그래, 브런치가 가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정 하나로 버텼다. 작가도 독자도 모두 브런치에 대해 느끼는 문제점이 많을 것이다. 얼마전부터 내 브런치 피드에 이런 글들이 등장했다.



  기억나는 것만 이정도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있다. 이 링크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맨 뒤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 숫자의 의미는 '브런치에 발행한 글의 번호'를 의미한다. 브런치에 글을 200개 이상 올린 작가님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계신다. 아마 저 분들도 나와 같을 것이다. 문제점이 눈에 보이지만 애정으로 버티고 계신 것 아닐까.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브런치 구독자님들께서 제 글을 쉽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새 글이 올라오면 브런치에는 티저와 링크를 삽입하는 식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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