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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 Jul 26. 2018

[감사해요]2년차 콘텐츠 마케터가 재밌는 일을 찾습니다

#2년차 #콘텐츠 #마케터 #공개구직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본 구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2년간 콘텐츠 마케터로 일한 여름입니다.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너지를 일으킬 회사를 찾습니다.



스타트업에서 2년간 콘텐츠 마케터로 일한 여름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저는 스타트업 신입입니다> 위클리 매거진을 연재한 여름입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에세이 외에도 영화, , 음악, 저 자신에 대해 글을 작성해 왔고 웹툰 <스타트업에도 봄이 올까요>도 잠깐 연재했습니다. 지난 2년간 위클리 매거진 연재 후 발행취소한 글을 포함해 총 115건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는데요. 그동안 브런치는 물론 카카오 채널, 다음 메인, ㅍㅍㅅㅅ 등의 미디어에 노출되거나 SNS를 통해 글이 공유되는 등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을 읽어 주셨습니다.


이달 20일에 업로드해 최고 조회수 기록을 바꾼 ‘대책 없이 퇴사했습니다. 괜찮은데요?’에서 밝혔듯 저는 지금 구직 중입니다. 익명으로 개인 브런치를 운영해 온 ‘여름’이자, 2년 경력을 가진 콘텐츠 마케터로서 저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 카피라이팅을 포함한 짧은 글, 긴 글
콘텐츠 만들기 : 카드뉴스, 이미지 작업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 광고, 오가닉 콘텐츠 등
그 외 : ‘콘텐츠 마케터’가 하는 거의 모든 일들


기획, 디자인 등 다른 부서 및 퍼포먼스 마케터와 다양하게 협업해 왔고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에도 익숙합니다. 글의 마지막에 기재한 메일로 요청해 주시면 제 포트폴리오를 전달드리겠습니다. 단, 메일을 주고받으며 알게 될 제 개인정보에 대해 제삼자에게 절대 노출하지 않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좋은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다수 만들어 왔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메일 주시면 포트폴리오 전달드리겠습니다. 단 저의 개인정보는 비밀로 해 주세요:)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 글’에 대한 정의는 모두가 다르게 내리겠지만 이 글에서는 ‘많은 타깃 독자가 재미있게 긍정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글’ 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1) 흥미로운 소재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하고 2) 소재를 효과적으로 풀어낼 기획력을 갖춰야 하고 3) 흥미로운 소재와 효과적인 기획을 살릴 표현 방법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저는 1) 책, 영화, 음악 등은 물론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2) 개중 인기를 얻은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3) 제가 만드는 콘텐츠에도 짧은 글, 긴 글, 웃긴 글, 진지한 글, 일러스트 제작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시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글로 쓰기에 짧은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표현한 예시


이런 노력이 업무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전 경력이 이어질 콘텐츠 마케터는 물론 콘텐츠 에디터,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이 아닌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곳 등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재미난 일이 주어지는 자리라면 업계 및 직무와 상관없이 대환영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트렌드를 읽고, 기획력을 갖추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갖추려 노력해 왔습니다. 이 노력이 유의미한 곳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패스트 패션/뷰티가 주가 되는 곳이라면 제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듯합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너지를 일으킬 회사를 찾습니다.


지금 제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래 세 가지입니다.


1) 뚜렷한 수익 모델이 존재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 :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 하더라도 수익을 내지 못하면 회사의 존속이 위태롭다 생각합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기에는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해 회사의 로켓 성장을 돕지 못할 것 같습니다.


2) 수평적인 소통 문화가 정착된, 합리적인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 : 닉네임이나 ‘님’ 자를 붙여 이름을 부른다 해도 실제로는 위계질서가 엄격히 존재하는 곳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표 및 C레벨의 혈연, 지연, 학연이 회사를 장악하고 있는 곳도 사양합니다. 회사의 상황에 따라 탑다운 업무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곳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곳이 저와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만 잘 하면 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성과 챙기기보다 회사 전체의 이익을 살피는 것이 당연한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회사 전체의 성장을 위해 뜻을 모으고, 기여한 모두에게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곳이라면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보람되겠습니다. 지나친 야근과 과다한 업무 분량은 생산성 저하를 가져온다는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회사라면 좋겠습니다.


3)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회사 :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맛있는 밥을 함께 먹을 사람이 있는 곳에서 기쁨 주고 사랑받는 일원으로 합류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사수 혹은 동료가 꼭 있었으면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콘텐츠를 담당한 지 2년, 앞으로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가 저의 미래를 뒤바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고 싶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께서는 nerf.this.summer@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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