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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푸른 Aug 01. 2023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움을 한 움큼 짊어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동자에 새벽빛 같은 처연함이 함께

앉아 있습니다


발끝에 아침이 닿아 있는데도

잿빛 여명에 감싸인 채


겨우내 져버린 꽃들이

다시 피어나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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