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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nArte Oct 07. 2024

평온: 빛나는 해변의 순간

명화로 '감정' 보기

Courtesy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그림 소개

작품명: Beach at Cabasson (1891)

작가: Henri-Edmond Cross




시선의 시작

해변에 세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모래를 만지작거리고,

다른 아이는 편안하게 엎드려 있다.

마지막 아이는 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즐기는 모습.

그들의 작은 동작에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감정의 팔레트

푸른 하늘과 바다가 주는 시원함.

노란 모래가 전하는 따스함.

이 대비가 만들어내는 평화로움.

아이들의 자유로운 몸짓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무언가를 본다.

그건 순수한 기쁨일까?

아니면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일까?

아이들의 표정에 깃든

고요한 만족감과 그 순간의 충만함이

캔버스 너머 이곳까지 전해진다.


당신의 거울

이 그림에 마음이 머문다면,

당신은 지금 쉼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자신만의 해변에 앉아보는 건 어떨까.


내면의 질문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충만하게 보냈나요?



감정 키워드

#평화 #자유 #순수 #따뜻함 #여유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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