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이제는

by 은하수

너에게 건네받은 펜으로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사랑의 밀도를 써 내려가며


너의 말의 깊이와

관계의 무게를 생각한다


숨길 수 없어 애달프던 시간

설명할 길 없어 헤매었던 내 마음을

이젠 모두 내려놓으며.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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