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깊어갈 때>
- 다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돌아보면
그 자리에 한숨 짓기도 합니다
끝도 없는
시련에 눈물만 나기도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지금은 깊어갈 때
화려한 단풍이
낙엽이 되었다고 슬퍼 말아요
겨울이 지나면
봄기운 가득 안고 돌아올 테니
(사진출처 : pixabay)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