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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에세이] 지금, 바다 여행

by N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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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잼처럼 생긴 바다를 보았다.

속초인 줄 알았는데 양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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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탔다. 발을 구를 때마다 내 안의 미친 여자가 까르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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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서 영화 에에올에 나온 것과 닮은 돌이 있길래 주워 왔는데, 확인해보니 하나도 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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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상 위에 작은 젠가든이 만들어졌다.

양양의 바다 냄새를 품은 젠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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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바다는 처음 봤는데, 뜨겁고 시리고 장엄했다.

그곳의 모든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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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

https://blog.naver.com/nopanopanopa/22375916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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