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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Sep 28. 2023

그림과 묵상 14~23

마태복음 ( 신약 시작)

14. 씨실, 날줄과 같은 주닝의 약속, 예수님의 역사.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며 하나님의 역사의 하모니에 함께 하길 원합니다.  마 1-3



P: 에셔의 판화를 보는 듯 밀도감 최고입니다. 오늘부터 신약이군요. 작가님의 그림기도와 함께 새 시대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습니다.


J: 나의 자리에 바로 섬 --- 가정의 날.씨 맑음, 교회 공동체의 날,씨 맑음, 사회의 날,씨 맑음 위하여..


K: 날줄 씨줄이 이렇게 적용되다니! 날씨 맑음 저도 위합니다.


C: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저희 믿음의 반응이 날줄과 씨줄이 되어 주님 앞에서 멋진 인생의 하모니를 펼쳐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5. 들에 핀 백합(아네모네)처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없이 아리따운 자태로 살 수 있는 주의 은혜 안의 우리들  마 4-6


J: 들에 핀 백합도 공중에 나는 새도 지으신 주님, 사람을 짓고 생기를 불어 넣으신 주님, 다 계획이 있으신거죠?


C: 믿음이 적은 제가 아름다운 꽃을 보고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을 정도의 믿음의 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6. 좁은 길, 다른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 그러나 생명의 길. 믿음대로 행하여 좁은 길 걷는 하루되게 하소서  마 7-9



J: 작가님의 그림을 보니 좁은 길이 주님의 축복이었군요. 길은 오직 한길,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어도 벽에 기대어 주님이 내어주신 그 한길로만 가다보면 만나겠지요? 우리 주님.  내 발이 멈추지 않는 작은 믿음만 허락하시기를 간구합니다.


P: 좁은 길 틈으로 피어오른 잡초들마저 살피시는 주님의 눈 가지기 원합니다. 믿음의 두 발 내딛지만 아직 남아있는 근심과 의심의 돌을 하나하나 걷어내길 기도합니다.


C: "군자 대로행이라'라는 말도 있는데 알고보니 죽음에 이르는 길이었네요(물론 거기서 대로는 좋은 의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길은 협착한 길인데 다들 꺼리는 길이죠. 이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과는 설령 다른 길을 가더라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일텐데 뭐가 본질이고 뭐가 비본질인지 구분해야 좁은 길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본질은 생명인 것 같습니다.



17. 일그러진 세상에서 말씀을 살아낸다는 것. 예수님의 비전과 가치가 삶의 목적이 되는 제자의 삶  마 10-12


J: 굽지 않는 빛, 변치 않는 소금, 세상 속에서 그렇게 살아 가기를.


P: 제자에게 당부하시는 말씀이 어찌 이리 가혹한지, 그들이 받을 보상은 냉수 한 그릇과 요한의 죽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따르겠느냐는 주님의 단호한 시선을 마주하는 아침입니다.


C: 이천년전 사도들과 초기 성도들의 사도행전처럼  오늘날에도 저희들 각자의 삶속에서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써내려가는 말씀행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8. 주님, 제가 가야 할 길은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가시밭길, 돌밭에서 방황하는 앞이 보이지 않는 자.. 마 13-15


J: 주님, 보이지 않는 길을 보려고 애쓰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P: 가시에 손이 찔리기도 하고 돌에 발이 부딪혀 상처입기도 하지만 말씀의 씨앗이 자라도록 허리숙여 돌을 걷어내고 가시를 잘라내는 일 또한 우리의 몫이네요. “내가 길이다” 반석 위에 우리가 섰는데 여전히 모래길을 걷는 듯 우리의 무릎은 허약합니다. 


C: 한치 앞 미래도 알지 못하는 저희들이 시험의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늘 긍휼히 여겨주시고 성령으로 인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19. 은혜를 품은 사람, 크리스찬. 오늘 만나는 약한 사람,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품어줄 수 있는 이유  마 16-18


P: 은혜. 약속. 빛나는 별. 기도. 그리고 용서. 아직 용서까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악인을 묵상하기보다 긍휼히 여기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의 법을 묵상하려 합니다. 


J: 따뜻하네요. 알을 품는 어미 닭. 품어준다. 감춰주고, 가려주고, 덮어주고… 오늘 가족에게, 이웃에게 푸근한 말 한마디 건네야겠네요. 아직 원수을 용서할 수는 없어도.


C: 뼈속까지 죄인된 저희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이자 신실하신 약속인 무지개를 가슴에 품고 용서하기 힘든 자들까지 사랑으로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니 그들은 곧 다시 보게 되었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마 19-21


P: 주님의 걸음을 멈춰 세운 그 간절함을 옹이진 손가락이 말해 주네요. 

뜬 눈으로 세상 보지 않고 주님을 따랐던 여리고의 소경은 주님의 죽음과 부활도 목격했을 테지요. 

주님, 오직 주님을 향한 간절함이 내 안에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J: 주님 저희도 불쌍히 여겨 주십시요!


C: 저희들의 지식과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은 주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절망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다시  붙잡을 수 있는 또한번의 인내의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21. 깨어 있어라. 준비하고 있어라. 주님께서 어느 날에 오실지 알지 못한다. 늘 각성하고 준비하며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되길 바랍니다.  마 22-24



P: 오늘은 평안의 복음을 신고 예배의 자리로 나갑니다. 샬롬 하베림!


C: 너무 일들이 잘풀려 교만할때든 모든 상황이 너무 어려워 영적 바닥을 헤멜때에든 사단이 공략해 올 틈을 주지않기 위해 늘 영적으로 끈을 조이며 긴장 하겠습니다!



22. 끝인 줄 알았으나 시작이었다! 믿는 사람의 인생의 마지막은 부활의 영광, 복음, 은예  마 25-26


J: 새싹(생명)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끈 같습니다. 무너진 땅에 묻혀 하늘로 손을 뻗는 것 같기도 하구요. 고난과 죽음같은 절망 속에서도 생명, 믿음의 씨앗을 잘 품고 있으면 언젠가는 싹트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부활의 소망을 안고 사는 하루되기를 기도드립니다.


P: 연하디 연한 생명의 싹이 자라 메마른 땅을 푸르게 푸르게~

오늘도 평안하셔요~~~~

  “그러나 주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며, 그들의 시체가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무덤 속에서 잠자던 사람들이 깨어나서, 즐겁게 소리 칠 것입니다. 주님의 이슬은 생기를 불어넣는 이슬이므로, 이슬을 머금은 땅이 오래 전에 죽은 사람들을 다시 내놓을 것입니다. 땅이 죽은 자들을 다시 내놓을 것입니다.” 이사야서‬ ‭26:19‬ ‭


C: 작은 틈만 있어도 생명의 싹은 그 틈으로 생명의 싹을 틔우는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황폐해 보여도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23. 임마누엘! 우리와 단단히 묶인 매듭처럼 늘 동행하시는 주님 찬양합니다.  마 27-28


P: 주님과 함께라면 겁낼 것 없네.

 어디든지 예수 함께 가려네

 가는 곳마다 주님의 이슬이 생명을 틔우는 역사를 보기 원합니다. 


C: 주님이 매신 매듭, 우리가 풀 수 없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줄다리기가 연상됩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너무 멀어지지 않게 적당한 힘으로 밀고 당기시는,  그리고 결국 주님의 승리로 우리를 끌어 품에 안으시는 주님을 믿고 찬양합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단단한 매듭과 같은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일평생 주님의 그 신실하신 사랑에 반응하며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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