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리움은 어디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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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어디로 가나요


그때의 따스한 햇살

우리가 나눈 작은 미소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을까


한 번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던 말들이

가끔씩 꿈에서 흘러나와


당신의 손끝에 머물렀던

내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쯤이었을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것들의

가지 수를 세어봐


여전히 떨리는 마음들

수많은 마음의 편지들


사랑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그런데

이 그리움은 어디로 가나요




작가 노트 | 그리움은 어디로 가나요

그리움이, 그리워하는 것이, 그립다는 것은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지요.

그러니 갈 곳을 잃어버린 무수한 그리운 마음이 떠도는 세상입니다.




이 글은 ‘오후 여섯시의 고양이’ 시리즈 중 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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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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