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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sb May 06. 2023

요가수트라 1.28~29 신의 소리 '옴'

▶ Sutra I.28 그 의미를 온전히 알기 위해서는 만트라 옴을 반복해서 명상해야 한다.

▶ Sutra I.29 옴을 반복해서 소리내고 명상하면 모든 장애가 사라지고, 새로운 의식이 깨어난다.



  소리는 알려지다시피 파동이다. 옛부터 만물이 소리파동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것이 언어를 신성하게 숭배하고,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성경의 창조신화에 반영되어있다. 그 파동 중 가장 완벽한 것은 '옴'이라고 한다. '옴' 소리 자체가 신이다. 그 신을 불러오기 위해 우리나라도 옛부터 사찰에 범종을 모셔두었다.


  소리가 창조를 낳는다는 것은 현대 양자과학에서는 끈이론으로 지지되고 있다. 생각해 보건데 신god을 품을 수 있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지혜와 언어이다. 신의 숨결인 언어를 인간에 불어넣어 인간이 지혜로와 졌다는 그런 이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이유로 지혜와 언어는 원시인류적부터 신 자체로 숭배된 모양이다. 물론 언어에 대한 신성한 믿음은 현대 언어학자 소쉬르에 의해 무참히 공격받는다.


  만트라 명상은 소리의 신비한 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만트라는 우리가 알고있는 진언, 기도, 챈트 혹은 주문이다. 특히 신비주의 전통인 탄트라에서 중시한다. '옴마니반메훔' '아제아제바라아제'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등의 불교 진언도 탄트라로 인해 널리 유행된다.


  요가에서는 음성이 인간 신체에 강력한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수련에 활용한다. 특정 소리가 몸안의 샘을 진동시켜, 그로 인해 몸 전체의 모든 부위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최상위 소리인 '옴'은 영성을 깨어나게 하는 '송과선'pineal gland을 자극한다고 한다. 송과선은 뒷통수 뇌의 목근처 부위다. 직관과 영적 파동을 일으키는 부위이다. 파충류등에는 아직 살아있다고 한다. 인간도 어릴적 뇌는 송과선이 맑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석회질로 뒤덮인다고 한다. 혼탁해진 송과선을 자극할 수 있는 소리가 옴이다.


  요즘은 주파수를 활용한 치유도 있다. 432Hz가 치유 파동이라하여 그 주파수에 맞춘 음악을 활용한 치유도 있으니 관심가져 볼 만 하다.


pineal gland 송과선

미간의 제3의 눈을 깨어나게 한다.

유투브에 pineal gland를 활성화 시키는 소리명상이 있으니 활용해 보도록 하자








<만트라 명상법>

•이-이- 는 머릿속에서 진동하여 뇌하수체와 송과선, 뇌수의 두개골 속 에 있는 모든 부분에 힘이 미친다.

•에-에- 는 인후·기관·갑상선-부갑상선에 영향을 준다.

•아-아-는 폐의 윗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요-요-는 중흥부(中部)에 영향을 미친다.

•오-오-는 괘의 아랫부분, 심장·간장·위에 영향을 미친다.

•외-외-는 간장. 횡경막 · 위에 영향을 미친다.

•위-위-는 신장(腎)에 영향을 미친다.

•으-으-는 직장. 생식선에 영향을 미친다.

•mmmmmmm-Po-mmmmmmm은 심장에 진동을 보낸다.

이것을 1일 1회씩 행하고 심장이 약한 사람은 낮은 소리로 한다. 짧게 mmm-Po-mmm와 그것보다 길게 파-아아아 에에에에에에를 모두 한숨으 로 낸다.


  또한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해도 좋다. 숨을 들이쉬고 그 숨을 몸 속에 담 아둔다. 그리고 마음을 모음에 집중하여 '옴'을 심안으로 본다. 그 다음 모음을 발생하여 숨을 내보내면서 마음을 '옴'에 집중시킨다. 또한 ㅍ오오오오오 ㅎ오오오오오와같이 하는데 기식음의 'ㅎ'으로 바 밑에 주의하고 셋이나 네 개의 모음은 섞어서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요가수트라, 정태혁)



<바가바드기타 17장>

-브라흐만은 ‘옴’ ‘탇’ ‘쌑’이라고 하는 세 가지 명칭으로 전해지는데, 그에 의해 오래 전에 브라흐마나와 베다와 제사가 제정되었다오. (23)     

-그러므로 브라흐만을 신봉하는 자들은 항상 ‘옴’이라는 소리를 낸 후 규정이 명하는 제사와 보시와 고행의 행위를 행한다오. (24)     

-해탈을 바라는 자들은 ‘탇’이라는 (소리를 내고 나서) 결과를 바라지 않고 제사와 고행의 행위 그리고 각종의 보시 행위를 행한다오. (25)     

-실재에 대해 그리고 선량한 것에 대해 ‘쌑’을 적용하며, 칭송 받을 만한 행위에도 마찬가지로 ‘쌑’이라는 소리를 적용한다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26)     

-제사와 고행과 보시에 있어서의 굳건함을 ‘쌑’이라 부른다오. 또한 그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행위도 ‘쌑’이라고 부른다오. (27)

-신심 없이 바쳐진 공물이나 고행의 실천, (그러한) 행위를 ‘아쌑’이라 부른다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그것은) 이 세상에서나 사후에 우리에게 (아무런 이익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오. (28)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4%EB%AF%B8%EC%A7%80/%EC%A0%84%EA%B2%BD%EA%B8%B0


유태인의 재밌는 전통 성구함, 티플린


https://youtu.be/P301BXOdh30



▶ Sutra I.28

तज्जपस्तदथ र्भावनम

् ॥२८ ॥

taj-japaḥ tad-artha-bhāvanam ￿28￿

The mantra Aum is to be repeated and meditated over to realise its full significance.

▶ Sutra I.29

ततः पर्त्यक्च ेतना धगमोऽप्यन्तरायाभावश्च ॥२९ ॥

tataḥ pratyak-cetana-adhigamo-‘py-antarāya-abhavaś-ca ￿29￿

Repeating and meditating on Aum brings about the disappearance of all obstacles and the awakening of a new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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