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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에세이 사이
반띵
by
배지영
Apr 5. 2022
3월 30일부터 토스 만보기를 한다.
만보 걸으면 40원, 미션 장소 세 곳 가면 60원, 하루에 100원쯤 번다.
어제 자매님이랑 청암산(자동차로 15분)에 갔다. 뙇! 자켓이 두꺼워서 정말 너무 몹시 더웠다.
벚꽃 피고 지는 약 보름 정도만 공원에 다니자고 결심했는데, 뭐 입어요?
저녁에 수송동 아이더 가서 신상 자켓 샀다. 토스 만보기로 계산해 보니까 8년 2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걸으면 벌 수 있는 가격이었다.
죽으란 법은 없다.
토스 만보기에서 식목일 이벤트를 했다. 친구 5명 초대하면 100원을 준다는 거다. 강성옥, 강제규, 배창석, 배지현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초대해서 80원을 벌었다. 나머지 20원은요? 오후 6시쯤에 K님을 초대하고 실토했다.
“K님!
제가 현재 백수이고, 3월 30일부터 토스 만보기를 하는데요. 친구 초대하면 20원 준다고 해서 그만.... K님 초대하고 20원 받았어요. 이거 반띵 모대요.”
“실망이에요 작가님.. 정권 바뀌어서 10원이라도 더 모아야 하는 판인데”
“그래도 반띵 모대요.”
⟶ 나와 K님의 우정은
돈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ㅋㅋㅋ
#토스만보기
#식목일이벤트
#친구초대20원
#반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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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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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 보름달이 뜨면
저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소년의 레시피』『범인은 바로 책이야』『나는 진정한 열 살』『내 꿈은 조퇴』『환상의 동네서점』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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