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묙작가 Apr 08. 2024

딸케어받는 부모님~

사랑의 마음을 담아 팩을 붙이며 나의 온기를 부모님께 전한다.

내가 고향집에 가는 날은 부모님들이 딸의 "마사지팩케어"를 받는 날이다.

이번 설날엔 설기념케어로 ㅋㅋ 좀 더 신경을 써 [풀케어로 4종세트]를 준비를 했었다.

 

세상 무뚝뚝한ㅋㅋㅋ경상도 남자!! 울 아버지~~

그 무뚝뚝한 분이 이젠 딸케어가 익숙해지셨는지

으레껏 딸이 오는 날은 팩 하는 날이라고 여기신다.

이번엔 얼굴뿐 아니라  손과 발에 팩을 붙여드렸는데 

좋으신지 가만히 딸이 하라는 대로 다 따라주신다.
나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사랑의 마음을 담아 팩을 붙이며 나의 온기를 부모님께 전한다.


자식들 키운다고 70 평생 수고하신 울 부모님!!

그런 부모님께 아주 작지만 이렇게 라도 나의 온기를 담아 사랑표현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빤 손발팩이 좋으셨는지 내일도 한번 더 이 팩을 하겠다며 

사용한 손발 팩을 서랍장에 넣으시는데 웃음이 났다.ㅎㅎ

'아빠 내가 내일도 해줄게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같이 살아요!

그리고 쭈욱 딸이 피부케어해드릴 테니 기대하세요!!

발팩 중인 아름다운 울 엄마~

당신들이 계셔서 제가 사람구실하면서 따듯하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두 분이 제 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제가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이젠 제가 그 온기~ 당신들께 나눠드릴게요!

나의 시작점인 두 분!! 

내 인생은, 당신들로 인해 충분히 행복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