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자영업, 만족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

생존전략(생존전략)-3S(속도, 특화, 만족)

지난번 글에서는 위기의 자영업, 3S에 집중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라고 했다. 즉, 속도(Speed), 특화(Specialization), 만족(Saticfied)이다. 이번 글은 만족에 관해 언급하고자 한다. 만족(滿足)은 대상이 매장을 운영하는 자신이 아니라 고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220117_135900.jpg 서울시 노원구 광운로(광운대 80주년 기념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 중 일부는 만족을 자신의 만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이유는 경기가 좋을 때 혹은 장사가 잘될 때 찾아오는 3만(교만, 거만, 오만) 때문이다. 3만(慢)이 찾아오는 그 순간 매장에 노랑 심호등이 켜졌다고 보면 된다.


코로나19 이전, 필자가 전국을 무대로 상권조사 및 점포개발 등으로 돌아 다니면 그 지역, 그 상권에서는 나름 성공했다는 식당이나 맛집 등을 방문한다. 그런데 음식 맛에 비해 위생청결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식당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220117_141807.jpg 서울시 노원구 광운로

그렇게 장사 좀 된다고 교만하고 거만하며, 오만했던 대박집 혹은 맛집 등이 고객의 외면으로 문을 닫는 곳도 상당 수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2년 간 지속되면서 이러한 곳들은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게 되었다. 그렇게 문을 닫는 매장들이 줄을 이었다. 필자가 목격한 대박집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반면, 장사의 기본이라는 QSC(품질, 서비스, 청결)과 3S(속도, 특화, 만족)에 심혈을 기울인 매장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온라인 쪽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0117_141605.jpg 서울시 노원구 광운로

만족은 사전적으로 '마음이 흡족함.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고객들에게 마음이 흡족할 정도로,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할 정도로 제공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가성비, 가용비, 가심비다. 가격 대비 성능도 뛰어나야 하고, 가격 대비 양도 많아야 되며,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의 창업동향이나 자영업 동향이 가성비, 가용비, 가심비로 흘러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고객들에게는 더 까다로운 소비 문화로 유도했고 더 합리적인 소비로 이끌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3만과 가성비, 가용비, 가심비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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