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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Jun 18. 2024

밤하늘

저 밤하늘의 별들은

너에게 몇백만 년의 시간을 건너온

빛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어둠 사이로 슬그머니 존재감을 드러낸

저 별 하나가 기억하고자 했던 시간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끝없이 타들어가는 저 별은

이미 사라진 역사일까

지표면의 네가 보는 현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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