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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Nov 16. 2019

감정 경험은 치유다

내 감정 그대로를 경험하고 받아들이기

말을 아직 못 하는 아이가 울기도 하고 떼를 쓸 때 무척이나 난감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대체해야 할지 알기 위해 육아서적을 뒤적대다가 '감정에 공감'해주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가 떼를 쓸 때 무엇 때문인지 어림짐작으로 말해보았다. "이게 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어서 속상했어?" 근데 그러면 신기하게도 말을 못 하는 아이인데도 그 말을 이해하고 울음을 그쳤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다. 내가 맞추는 게 한 번에 맞지는 않아도 두세 번에 걸쳐 뭐가 잘 안되어 속상해서인지, 엄마가 안 놀아줘서 슬퍼서인지, 배고파서인지 등 결국 맞는 걸 물어봤을 때 아이는 울음을 그쳤다. 그 이유를 자존감에 관한 책에서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로 직접적인 치유력이 있다.- '자존감의 여섯 기둥' p.159


울거나 떼쓰는 아이에게 왜 우냐고 울지 말라고 다그쳐도 계속 운다. 하지만 "~해서 슬펐구나."라고 마음을 읽어주는 순간 울음을 그친다. 남이 내 감정을 온전히 이해해도 치유가 되지만 나 자신이 내 감정을 그대로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그 자체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나를 받아들인다는 건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니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다.




[영작하기 #16]

Would you like to know how to write in another language you've never been learning before?  (참고 예문 : refer to 'A Little history of the world by E.H. Gombrich  - 3. The land by the Nile p.14)


[영영사전]



[실제상황 #16]

Sorry I forgot to call you back. I've been really busy lately(recently).

I've been wanting to check out that new restaurant downtown.

I've been needing to take the car in for maintenance for a while now.

Have you ever been to Australia? (Did you ever go ~ 쓰면 안 된다.)

I've never been to Australia.


출처 : 마이클 쌤 유튜브




*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나 이견 있으시면 댓글 대환영입니다! 이게 바로 집단지성의 힘 아니겠어요? 틀린 거 있으면 마구마구 지적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더 발전하고 읽으시는 분들도 도움이 되니까요! :) 감사합니다!!


내일도 언어 씹어먹기는 계속됩니다. 제가 리더니 중간에 포기할 수 없음. 포기하면 그룹방에서 강퇴당함. 그룹장이 강퇴라니.... 강퇴라니....


관련 글 : 내가 '언어 씹어먹기' 모임을 만들 게 된 이유

             : 내가 중국어를 배우게 된 이야기

Day 16

#언어씹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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