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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Jun 05. 2019

#51. 어떤 학교를 상상하든 그 이상, TGS

2019년 5월 29일, 온더레코드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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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ECORD weekly #51


어떤 학교를 상상하든 그 이상

THINK Global School



 러닝 펀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키워드는 #선택지입니다.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에 있어서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 서로 다른 아이들만큼이나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고 여겨왔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찾는 일이 세상의 ‘모든’ 선택지를 위한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선택지를 살필 때 집중하는 부분은 1) 실제 사회와의 관련성, 2) 새로운 학습 방식에 대한 평가 방안, 3) 비용 지불 구조입니다. 세 가지 영역에 있어서 충분히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상상하게 되지요. 물론 어떤 영역에서든 리서치 이상의 단계를 고민할 만큼 매력적인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대상 중 투자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모두와 공유하고픈 아주 흥미로운 학교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THINK Global School(TGS)입니다.
 
 TGS를 처음 알게 된 건 2018년 3월입니다. 러닝 펀드에서 새로운 선택지에 대한 고민을 본격화한 때였습니다. 리서치 중에 인상 깊었던 곳인데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 이상의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학생이 공공일호 건물 외벽 현수막을 보고 온더레코드를 방문했어요. 그렇게 우연히 TGS에 재학 중인 소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TGS란 곳이 있는데 정말 흥미로운 것 같다’는 대화를 기억한 혜지님이 구글링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속속들이 물어봐 주었어요. 그 내용을 전해 듣고 웹사이트에 기재된 공식 계정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을 보낸 것이 2018년 10월, 멜버른에서의 첫 미팅이 11월, 히로시마 학기에 참관한 것이 올해 1월, 히로시마 학기를 맺음 하는 쇼케이스를 참석한 것이 지난 3월입니다. 4월 한 달 동안은 방학 중에 한국으로 돌아온 소은님이 러닝 펀드 인턴으로 함께 했고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신기한 우연에 많은 노력이 더해져 알게 된 것들을 한 번쯤은 꼭 나누고 싶었습니다. 여전히 교육 분야, 학교라는 환경, 배움의 방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TGS 같은 선택지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뉴스레터를 읽고 여러분에게도 혼자서만 알기 아까운 선택지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저희도 함께 배우겠습니다.
 
온더레코드에서
한성은 드림
 




THINK Global School을 소개합니다.
TGS는 ‘세상에 대한 지적 탐구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개인이 되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2010년에 조앤 맥파이크가 설립한 국제 학교입니다. 조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사진작가로, 일터가 어디든 아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갖게 된 미션으로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배움에 진지한 사람들의 학교
TGS는 소은님의 소개만으로도 매력적이었지만, 실제로 수업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대안으로 등장하는 많은 학교 중에서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배우는 학교는 있지만 TGS 만의 학생 선발 방식, 수업 방식, 평가 방법, 교사의 역할, 지역과의 연계성이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16살, 특목고가 아닌 TGS를 선택하다

온더레코드에서의 첫 만남 이후로 TGS의 수업을 보고 오기까지 몇 달간의 긴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온더레코드에서 소은님과 함께 일하며 사람 김소은에 대해 물어볼 기회도 생겼습니다. 









TGS는 시험대신 보드게임을 만들지!

TGS에서는 배운 내용에 대한 습득 정도를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각자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결과물을 만들고 그 과정을 평가합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궁금해하는 러닝 랩 매니저를 위해 소은님이 소개한 프로젝트는 <Game of Thrones: Vengeance>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새로운 교육,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나 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Now, ON THE RECORD
 


NEWS

온더레코드 팝업 @국립현대미술관 (5/24)

온더레코드가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팝업을 열었습니다! Play Fund가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연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과학관 #미술관 #도서관' 세션에 맞추어 온더레코드 서가 중 관련이 있는 큐레이션 카드와 연사분들의 책, 그리고 공간과 다음세대와 관련한 책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온더레코드 팝업이 찾아가면 좋을 공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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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첵토크 시즌2 #08. 미디어 리터러시, 그거면 돼? 의 대화가 브런치 글로 발행되었습니다. (5/15)

온더레코드가 지난 3월부터 주목하고 있는 '미디어리터러시'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책첵토크에서는 문숙희 매니저와 온더레코드 브런치의 연재글<온더레코드가 주목하는 배움- 미디어리터러시>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연재 비하인드부터 아하! 했던 깨달음의 순간, 모두가 다르게 꼽은 재미있었던 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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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6월 휴무일을 알려드립니다. 온더레코드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6/1 토요일 정기휴무
6/6 현충일
6/15 토요일 정기휴무
6/29 토요일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온더레코드의 뉴스레터가 새로운 배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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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ontherecord-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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