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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 Mar 22. 2024

아침의 노래



아침은 특별하다



가장 선도가 높은 아침의 나를 잘 사용하기 위해 

아침 시간에 글을 쓰는 것으로 리듬을 바꾸었다가

다시 아침 운동으로 시작하는 리듬으로 전환했다.


아침 운동을 할 때, 샤워를 하면서,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는 생각나지 않았던

생각들이 연결된다.

움직임이, 물이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어낸다.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의 몸은 

물이 올라 싹을 틔우는 봄 나무처럼 생기로 가득하다. 




아침은 저녁과 다르다



저녁은 저문다. 어둠으로 뒤덮인다. 

아쉬움을 묻고 숙성시키는 시간이다. 

재가 되어 죽는 시간이다.


아침은 밝아온다. 

어제와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더라도 

같은 원의 궤도를 도는 반복이 아니라 

나선형을 그리며 솟아오르는 새로움이다. 

재 속에 남아있던 불씨가 타오른다. 

또 다른 탄생의 시간이다.




아침은 노래를 품고 있다



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쪼로롱 짹째굴 


짹짹 짹짹 짹 아침의 노래

깍깍 깍깍 깍 즐거운 노래

짹짹 짹짹 짹 아침의 노래

희망찬 새하루 


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쪼로롱 짹째굴 



산새가 아침을

김재우 작사  이수인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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