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딸과 아빠의 엄마, 상실의 깊이는 참 달랐다.
그동안 가난했으나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널 보내고 나니 가난만 남았구나.
윤미야,
아빠 3개월 정도 예상한다네.
폐암 말기 진단받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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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배 타봤어?
나는 작년 직원 여행 때 서해안 가서 배 탔다가 교장 선생님 앞에서 토했잖아.
아~ 진짜 웬일이야~
저 사람들 고통? 그거 난 모른다.
난 내 새끼 아픈 거밖엔 모르겠다. 지금은!
저들은 저렇게 하루아침에 새끼 잃었으니 몇 달 남은 나보곤 저거 보고 괜찮으란 말이냐? 말이 되는 소릴 해.
니 아빠 죽으면 나도 죽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