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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슘 Nov 01. 2024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이틀.

 

 할 만합니다.  

 

 그러나 몸의 변화는 없습니다.

 

 삼일 사일..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입이 먹을 것을 원합니다.  

 

 아이들이 먹던 과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몸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뭔가 벌써 지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게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볍게 말합니다.  

 

 스스로의 몸조차 마음대로 못 하면서 뭘 하려 하냐고...


 그런데 스스로의 몸이지만 뭔가 내 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뭐든 직접 해 보지 않고는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이 다이어트가 어떻게 끝이 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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